소비자ㆍ생활물가지수 모두 상승
소비자ㆍ생활물가지수 모두 상승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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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대비 각각 2.1ㆍ2.6% 올라

상품과 서비스지수도 1.3%ㆍ0.3%↑

올들어 1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117.6%로 지난 12월 대비 0.7%, 전년동기대비 2.1%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가 ‘2006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파로 인한 출회감소와 설수요 영향으로 채소류 등 농축수산물값이 오르고 석유류 등 공업제품, 건강보험수가와 쓰레기봉투료, 이삿짐운송료 등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지수가 모두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1.1%,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달대비 7.8%, 전년동기대비 3.7% 각각 올랐다. 이 가운데 당근(10.9% 감)과 조개(5.8% 감), 양파(3.2% 감), 맥주(2.7% 감), 쌀(2.5% 감), 콩나물(1.2% 감) 등 15개 품목은 모두 하락했다.
상품성질별지수 가운데 상품지수도 1.3%, 서비스지수도 0.3% 각각 증가했다.
깻잎(72.8% 증가), 풋고추(50.5% 증), 오이(49.9% 증), 호박(33.7% 증) 등 채소류가 오른 식료품의 경우 전달대비 1.6% 올랐다. 주거비는 이삿짐운송료(13.5% 증), 공동주택관리비(1.9% 증)가 모두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전기료와 등유, 부탄가스 등 광열수도의 경우 1.2% 올랐고 가구집기와 가사용품 0.4%, 피복 및 신발 0.4%, 보건의료 1.7%, 교통 통신 0.5% 각각 올랐다. 그러나 교양오락과 기타잡비는 각각 0.4%, 0.3% 내렸다.
한편 제주의 소비자물가지수 증감률은 기후적 조건으로 인해 9개도 가운데 가장 낮은데다 전국 평균보다도 0.1%P 낮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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