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권수입 649억
올해 복권수입 649억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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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광ㆍ자유도시ㆍ농수축산업 활성화 등에 투입
올해 제주도가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649억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올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전체 복권수입금 가운데 6.2%(10개 발행기관 배분액의 20.145%)인 649억원이 배정돼 국비 927억원과 함께 국자자유도시종합계획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복권기금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은 관광 및 국제자유도시 분야(332억원)의 경우 동부관광도로 확.포장 사업 80억원과 동북아 평화연구원 설립 및 돌문화공원 조성사업 등 문화관광사업 252억원 등이다.
또 미래성장동력사업과 지역경제 분야(105억원)의 경우 생물종 다양성연구소 설립 및 BT산업 육성에 33억원, 유비쿼터스 시범사업 등 IT산업 12억원, 중소기업 및 신용보증재단 출연 60억원 등이다.
이어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135억원)에는 농어촌 진흥기금 63억원, 지방어항 개발사업 등 해양수산경쟁력 강화 30억원, 밭기반 정비사업 42억원이다.
이밖에 사회복지분야(77억원)의 경우 잠수병 진료비 지원 8억원, 장애인 특별지원사업 7억원, 노인교통수당 지원 19억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지원 43억원 등이다.
한편 제주도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북권 수익금 3038억원을 거둬들였다.
제주도는 로또복권 발행 기관 중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발행이 중단된 광광복권 사업의 경우 지난해 110억원 어치 판매해 경비와 수수료 등으로 38억원을 지출한 뒤 수익금으로 32억원을 기록했으며 복권을 구입한 당첨금으로 지급은 판매액의 65%인 72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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