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부모 51.3%, 자녀 의료비에 한해 100만원 이상
이른둥이 부모 51.3%, 자녀 의료비에 한해 100만원 이상
  • 제주매일
  • 승인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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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보호자대상 설문

 생후 24개월 이내 2.5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의 부모 절반 이상은 자녀 의료비에 연평균 100만원 이상 지출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이른둥이 자녀를 위해 지출하는 총비용은 연평균 50100만원 정도라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다. 200500만원 18.5%, 100200만원 17.3%였다.

단 총지출비용이 1천만원1500만원이라는 부모도 6.3%에 달했고, 15002천만원은 5.6%, 2천만원 이상은 4.6%였다.'

지출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는 식비(41.7%)가 꼽혔다. 이어 의료비(36.5%), 보육·교육비(9.6%)의 순이었다.

학회의 2018년 같은 조사에서는 의료비 비중이 46.4%로 가장 컸고 다음이 식비였으나, 순위가 뒤바뀌었다. 학회는 올해 11일부터 만 5세 미만의 이른둥이의 외래 진료비 본인 부담금이 5%로 떨어지는 등 지원이 늘어나면서 의료비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했다.

'더는 자녀를 낳지 않을 예정'이라는 응답이 59.1%에 달했고, 그 이유로는 '향후 태어날 아기가 또 이른둥이일까 봐 걱정된다'(30.6%), '태어난 이른둥이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23.1%) 등을 꼽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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