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지전용면적은 59.6㏊(557건)으로 전년 156.4㏊(425건)의 38% 수준에 그쳤다.
전용내역은 주거용 20.9㏊(249건), 창고 등 기타시설 33㏊(250건), 농업용시설 5.7㏊(58건) 등이다.
농지전용 규모가 이 같이 줄어든 것은 대규모 택지개발, 학교용지 등 공공부문 사업이 전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2004년의 경우 도로개설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농지전용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농지전용으로 인해 제주시내 농지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1994년 5975ha이던 제주시내 농지는 2004년 5447ha로 10년새 528ha(8.8%)가 감소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부동산투기 방지 등으로 무분별한 농지의 전용을 억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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