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1명, 200명 육박…70일 만에 최다
신규확진 191명, 200명 육박…70일 만에 최다
  • 제주매일
  • 승인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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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62명·해외유입 29명 일상공간 고리로 지역 전파 지속

신규확진 191, 200명 육박70일 만에 최다 - 4단 제목

지역발생 162·해외유입 29-12

일상공간 고리로 지역 전파 지속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속출하면서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에 육박했다.

전날(143)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8일부터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요양시설뿐만 아니라 직장, 학교, 지하철역,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영향이 크다. 특히 그동안은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나 지금은 강원, 충남, 전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늘어 누적 281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3)보다 48명 늘었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정점(827, 441)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인 94(198) 이후 7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143191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10일이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이날 신규 확진자 19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2,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4, 경기 36,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1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121) 이후 21일만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9, 충남 7, 광주 5, 경남 2, 대구·세종·제주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74, 경기 47,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1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연합]

 

 

-확진자 잇따르는 전남 화순 '비상'. [연합]
-확진자 잇따르는 전남 화순 '비상'.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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