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한림읍 대기오염도 실시간 측정·제공
조천·한림읍 대기오염도 실시간 측정·제공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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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존 6개소에 이어 추가 설치…미세먼지·오존 등 매시간 연속 측정
사진은 도시대기오염 측정망 설비.
사진은 도시대기오염 측정망 설비.

조천읍과 한림읍 지역에서도 도시대기측정망 설치를 완료해 내년 1월부터 실시간 측정 자료가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제주시 조천읍과 한림읍 지역에서도 도시대기측정망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오는 12월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실시간 측정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대기측정망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해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청정 대기질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읍체육관과 조천읍체육관 인근 추가 설치로 지역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별 대기오염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추가 설치로 제주지역에는 총 8개소(이도동, 연동, 동홍동, 성산읍, 대정읍, 남원읍, 조천읍, 한림읍)까지 늘어나게 됐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국비 등 3억9,000만원을 확보해 도시대기오염측정망 2개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대기측정망 확충으로 지역별 대기오염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해 도민들에게 상시로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측정된 자료들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air.jeju.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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