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수업이 변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사회와 학부모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제5회 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는 ‘ON과 OFF 사이, 배움을 잇다’라는 주제로 11월 11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8일(수)까지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미래교육연구원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주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교육 교사와 교감, 교장 등 전 교원이 참여하게 된다.
11월 11일 개막식에서는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위대한 이름, 교사’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된다.
학교급별 수업나눔은 11월 12일 오후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유치원, 특수교육, 고등학교, 중학교 수업나눔 순으로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과 수업나눔 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 수업과 플랫폼 활용 사례, 피드백과 평가 연계 방안 및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생, 교사, 관리자의 이야기와 고민 등을 공유하고, 자기주도학습력 신장과 수업 참여 방안, 과제 수행과 피드백 방법에 대한 논의를 통해 수업의 변화와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흩어져있던 물방울들이 풀잎을 만나 영롱한 이슬이 되듯이 선생님들이 가진 수업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업나눔축제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수업 방법(등교수업, 원격수업, 블렌디드 수업 등)을 공유하며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여 함께 배우고 나누는 학교 문화 형성은 물론, 교사와 학생, 학교가 변화하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