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10일 기자회견
“방과후 확대, 쌍방향 교육 지원”
“방과후 확대, 쌍방향 교육 지원”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대비에 중점을 두고 1조2340억원 규모의 내년도 교육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학습복지 확대 △미래교육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IB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평가혁신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본예산은 1조1699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시설개선 기금 641억원이 더해져 총 규모는 올해보다 279억원이 늘어난 1조2340억원이다. 시설개선 기금은 급식시설 현대화, 다목적 강당 증개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됐다.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8,96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308억원 △자체수입 등 426억원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은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가장 먼저 아프게 한다”며 “그 아픔이 가중될수록,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줄이지 말고 더욱 확장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과 서열, 성적이 아닌 배려와 협력, 행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가치가 돼야 한다”며 “진정한 21세기를 여는 희망을 제주교육이 충실히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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