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코로나19에서 벗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따내며 내달 '메호 대전'(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코로나19에서 벗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따내며 내달 '메호 대전'(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메시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5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꽂았다.
전반 3분 36초 시점에서 안수 파티가 뒤로 내준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 키예프의 중앙수비수 데니스 포포프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4분 53초' 만에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단 시간 페널티킥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의 이른 선제골 터진 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페드리의 왼발슛이 골대를 때리더니 1분 뒤에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텅 빈 골대를 향해 시도한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왼발슛이 옆 그물에 꽂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파티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제라르 피케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키예프의 빅토르 치간코프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2-1 승리를 지켰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조인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치러진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G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결승골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연합]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