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성공위해선 지역간 협력해야"
"한국판 뉴딜 성공위해선 지역간 협력해야"
  • 제주매일
  • 승인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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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엄상근 박사, 초광역 뉴딜사업으로 연계 필요성 제기
제주도.국가균형발전위.제주연구원 4일 지역균형뉴딜 제주포럼 개최 
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제주도, 제주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지역균형뉴딜' 제주포럼이 열렸다.
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제주도, 제주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지역균형뉴딜' 제주포럼이 열렸다.

정부가 국가발전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광역 뉴딜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엄상근 제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부장은 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제주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지역균형뉴딜’ 제주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엄 부장은 이날 제주도농업인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사례발표 - ‘제주 초광역 뉴딜사업(안)’을 통해 “제주도는 육지부와 연결되지 않는 지리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와 육지부의 공동협력이 가능한 사업, 해상 연결사업 중심 사업, 정부의 뉴딜정책 및 제주형 뉴딜정책의 기조 반영에 따라 초광역 뉴딜사업(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엄 부장은 이를위해 제주 전기자동차 특구 협력사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제주를 중심으로 강원도, 충북, 전남을 연계하는 협력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자율주행 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 부장은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환경친화적 첨단스마트농업을 확대해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과 연계해서 스마트 팜 사업을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엄 부장은 또한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벨트 권역으로 국가적으로 해양경제특구로 조성해 국가의 산ㄴ업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야 하고 이 남해안벨트는 제주를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전남이 연계해서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균형뉴딜이 지역간 협력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지역균형뉴딜포럼’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하에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부산, 충청, 호남을 거쳐 제주역 포럼까지 개최 중이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권치분권위원회, 시·도 지역혁신협의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참석했다.
세부 행사로 엄상근 제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부장이 전국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초광역 뉴딜사업 추진에 대해 발표하며, 윤형석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이 뒤이어 제주형 뉴딜에 대해 소개했다.
2부에서는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현길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이자 제주형 뉴딜 TF 공동단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박찬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위원, 양우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외협력국장, 박경린 제주대학교 교수, 이재승 카카오 대외협력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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