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모두 영하 기록...내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제주지역은 어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하며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제주지방은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밤 사이 지표면 냉각이 더해지면서 이날 아침 서귀포 체감온도가 6.4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11.5℃(체감온도 9.5℃), 서귀포 8.5℃(6.4℃), 성산 8.6℃(6.2℃), 고산 11.8℃(9.1℃)를 기록했다.
한라산은 윗세오름 –3.6도, 한라산남벽 –3.3도, 진달래밭 -2.3도, 삼각봉 –2.2도 모두 영하의 기온을 보였다.
이번 쌀쌀한 날씨는 5일 아침(제주시 기준 체감온도 8℃)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은 5일까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6일 오후부터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동부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다.
이후 이번 주말까지는 포근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초부터 다시 추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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