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콩재배 농가의 고령화 등을 반영해 기계에 의한 자동화 수확에 적합한 나물콩 ‘아람’이 콩 재배농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3일 기계 수확에 적합한 나물콩 ‘아람’ 농가 수요 급증에 따라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종자를 올해 8.7톤에서 오는 2021년 30톤으로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람콩’은 도내 주 재배품종인 ‘풍산나물콩’에 비해 길이가 10cm 정도 더 크고 쓰러짐에 강하며 첫 꼬투리가 달리는 위치도 높아 콤바인을 이용한 기계 수확에 적합한 품종이다.
특히 수량도 10~20%정도 더 많아 제주지역에 유망한 품종으로 10a당 수량은 비교 품종인 ‘풍산나물콩’ 116kg에 비해 70%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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