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생양파 VS 수입산 어떤 품종이 우수할까
제주 조생양파 VS 수입산 어떤 품종이 우수할까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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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품종비교 전시포 운영 국내산 11품종·수입산 4품종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양파 재배농가의 품종선택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생양파 품종비교 전시포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3일 지난 9월부터 오는 20214월까지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과 공동으로 양파 재배농가의 품종선택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생양파 품종비교 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생양파 품종비교 전시포에는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싱싱볼’, ‘싱싱볼플러스’ 2품종, 국내 7개 종묘회사에서 육성한 9품종, 도내 주 재배품종인 수입산 마르시노310’ 4품종 등 모두 15품종의 양파를 재배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싱싱볼등 자체 육성 품종 종자 제공, 시기별 생육조사, 병해충 피해 정도, 수량성 등을 다른 품종과 비교 조사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육성 싱싱볼2012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싱싱볼플러스는 지난 5월 도매시장 유통인 대상으로 실시한 품종 테스트에서 마르시노310’ 보다 가정 소비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수입산 대체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파종자의 국산화와 확대 보급을 위해 조생양파 주산지인 고산지역에 품종비교 전시포 2,413를 조성했다.

고산농협은 시험포장 선정 및 관리를 협력하고 20214월에 농협, 농업인 등이 참여하는 현장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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