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량이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2명이 크게 다쳤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5분께 제주시 오라2동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서측 도로에서 A씨(38)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걷던 B씨(56·여)를 들이받은 후 등산교 다리 난간과 부딪친 후 그대로 10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리 아래로 추락한 운전자 A씨도 크게 다쳐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을 조사하는 한편 다리 난간이 심하게 훼손된 만큼 추가 안전사고 방지와 사고조사를 위해 폴리스라인 등을 설치해 접근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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