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오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흡입한 주민들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고 주민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6분께 제주시 오라3동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거주자 18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중 11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주민들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1층 주택 내부 안방, TV, 냉장고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국과수는 1층 주택 안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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