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료프, 조모상 당하고도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우승
루블료프, 조모상 당하고도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우승
  • 제주매일
  • 승인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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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우승한 루블료프. [연합]
이틀 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우승한 루블료프. [연합]

안드레이 루블료프(10위·러시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 대회 우승을 차지해 상금 9만2천780 달러(약 1억원)를 획득했다.

루블료프는 19일(한국시간) 남자 단식 결승에서 보르나 초리치(27위·크로아티아)를 2-0으로 물리쳤다. 루블료프는 결승전이 열리기 이틀 전에 조모상을 당하고도 우승까지 차지했다. 또한 초리치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 우위를 유지한 루블료프는 1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8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투어 대회 단식에서 네 번 우승한 선수는 루블료프 외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유일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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