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위반사범 판친다
기초질서 위반사범 판친다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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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범죄' 4264건…오물투기 최다
음주소란, 금연장소 흡연 등 술과 담배로 인한 문란 행위가 증가, 국제 관광지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가 난무하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질서 위반사범 적발건수는 모두 4264건으로, 하루 평균 12명 가량이 '경범죄' 처벌을 받았다.
유형별로는 오물투기가 13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소란(618건)과 금연장소 흡연(55건), 자연훼손(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인근소란, 무단횡단, 노상방뇨, 불안감조성 등이 2207건을 차지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518명에 대해 통고처분(범칙금 부과)하고, 20일 이내에 납부하지 않은 169명에게는 즉결심판에 회부, 죄 값을 치르게 했다.
나머지 3577명에 대해서는 경미하다고 판단, 주의 조치하는데 머물렀다.
그런데 전년인 2004년 6644건과 비교해서는 2238건, 하루 평균 6명 정도가 줄었다.
그러나 유독 음주소란과 금연장소 흡연은 각각 269건, 49건이 늘어 술, 담배 때문에 많은 시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우가 많았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앞으로 경찰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주소란, 금연장소 흡연, 오물투기 등 3대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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