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 제주시와 서귀포 63:34 3년간 수주 제주 82:서귀포 10
제주도교육청 및 도내 학교에서 발주한 계약에 따른 업체의 수주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간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시백 의원은 14일 제주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의 지역간 계약 수주 격차 해소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강 의원이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도교육청 용역·물품·공사계약, 민간위탁 등 전 분야 도내·외 업체 계약(사업명, 업체명, 계약금액, 방법, 추진 상황 등) 현황’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제주시·서귀포시·도외 업체별 용역·물품·공사계약, 민간위탁 등 사업 수주 현황에서 지역 간 상당한 수주 격차가 나타났다.
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주는 액수기준으로 제주시지역 3338억(82%), 서귀포지역 431억(10%), 도외지역 323억(8%)으로 제주시, 서귀포시, 도외 지역 간 상당한 격차가 났다. 건수로도 제주시지역은 2581건(84%), 서귀포시지역 300건(9건), 도외지역 206건(7%)를 보였다.
강 의원은 “도내 전체 학교 314개중 제주시에 198개교(63%), 서귀포시에 116개교(34%)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제주시·서귀포시 지역간 용역·물품·공사계약·민간위탁 등 사업 수주 배분 비율도 63%:34% 정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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