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김봉현의 '입'…내일 또 폭로할까
주목받는 김봉현의 '입'…내일 또 폭로할까
  • 제주매일
  • 승인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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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노 '미키루크'
이상호 재판에 증인출석 예정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입이 정국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재판에서도 '추가 폭로'가 나올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남부지법 형사13(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 전 위원장은 모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려던 김 전 회장으로부터 자신이 감사로 재직하던 조합의 투자를 부탁받고, 그 대가로 자신의 동생에게 5600만원을 건네도록 하고 자신도 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지난 8월 구속기소 됐다.

이 전 위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2018년께 옛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출신 김모씨의 소개로 김 전 회장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이 전 위원장은 김 전 회장이 동생의 통장을 가져가 주식을 대리 운용했다가 큰 손해가 발생했고, 반대매매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담보금 명목으로 동생의 통장에 5600여만원을 입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소사실에 포함된 3천만원도 동생 회사의 경영 사정이 어려워지자 김 전 회장이 미안한 마음에 운영자금 조로 빌려준 돈이며, 정치자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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