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기증 '활발'
예술작품 기증 '활발'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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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 피난온 후 이중섭, 홍종명, 최영림 등과 함께 제주화단 형성에 기여했던 장리석 화백이 작품 110점을 제주도에 기증해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이달 초 광주 부국문화예술재단이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물 51점을 제주도에 기증했다.
최근 들어 제주에 예술작품 기증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누드화가로 알려진 원로 서양화가 김흥수 화백(87)도 제주에 작품 20여 점을 기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김 화백은 내달 3일 북군청 제2회의실에서 자신의 작품을 기증하기 위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며 기증작품 수와 작품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당일 밝힐 계획이다.
김흥수 화백은 지난해 7월, 부인 장수현씨(45)와 북군을 찾아 3일간 머무르며 제주 초가와 제주풍물들을 스케치하고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방문, 조성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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