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창간기획 조사
야권주자, 모두 한 자릿수
야권주자, 모두 한 자릿수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호각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경향신문이 창간 74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범여권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똑같이 24%를 기록했다.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3%), 정세균 국무총리·김부겸 전 의원·심상정 정의당 대표(각 2%), 김경수 경남지사·김두관 민주당 의원(각 1%)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38%, '모름·무응답'은 5%였다.
범야권 인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10%를 넘긴 인물이 한 명도 없어 비교가 무의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9%, 윤석열 검찰총장 8%, 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전 의원 각 6%였다.
이어 홍준표 의원(5%), 원희룡 제주지사(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1%)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답변이 55%, '모름·무응답'은 5%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석열 총장 선호도가 2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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