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전지방경찰청 김태섭 경장 내외에 ‘살신성인 감사패’수여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8일 오전 11시 대전지방경찰청에서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인 김태섭 경장과 아내인 원혜선 씨에게 ‘살신성인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태섭 경장 부부는 지난 9월 1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는 중 익사 위기에 처한 A씨를 목격했다.
김태섭 경장은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간호사인 원혜선 씨의 신속한 상태 확인과 119 신고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용기 있는 결정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김 경장 부부의 의로운 행동은 큰 감동과 울림이 되고 있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당시 김 경장 내외의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로운 행동의 실천들로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섭 경장은 지난 4일 'LG 의인상'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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