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온 높아…설날엔 흐린 날씨"
설 연휴 기간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전체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4~5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발표한 설 연휴(27~31일) 기상전망을 통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지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시를 기준으로 최저기온은 27일 5도, 28일과 29일 6도, 30일 7도 등으로 평년에 비해 4~5도 가량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0도 이상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다만 설날인 29일과 30일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와 함께 이 기간 바다의 물결이 1~3m로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섬 지역 귀성객의 경우 출발 전 유도선 출항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의 흐름이 다소 유동적이니 설 연휴 도서지역 귀성 및 귀경객은 매일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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