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 신혼여행을 왔다가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관광객을 구조한 경찰관에게 LG의인상이 수여됐다.
LG복지재단은 태풍 영향권에 있는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한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김태섭 경장(32)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김 경장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온 지난달 1일 테풍 마이삭 영향권에 있어 바람이 세게 불던 중문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관광객을 발견했다. 김 경장은 가지고 있던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 바다로 뛰어들어 남성을 구조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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