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콜스, 시각장애로 올시즌 마감
맨유 스콜스, 시각장애로 올시즌 마감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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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32)가 시각 장애로 일찌감치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맨체스터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스콜스가 시각 장애로 올 시즌엔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맨체스터로서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고 밝혔다.

스콜스는 지난달 29일 버밍엄시티전 이후 오른쪽 눈의 시력에 문제가 생겨 최근정규리그와 컵대회 등 7경기에 결장했는데 전문의 진단 결과 3개월 이상의 휴식이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밍엄시티전에서 머리를 부딪친 이후 시력이 나빠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구단 측은 "축구 때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셀틱으로 이적한 로이 킨에 이어 스콜스마저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돼 미드필더진 운영에 어려움을 맞게 된 맨체스터는 "스콜스는 물론 구단으로서도 실망스런 일이다. 우리는 그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캠프에는 합류할 수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존 오셰어도 갈비뼈를 다쳐 앞으로 6주 간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오셰어는 지난 19일 버튼 알비온과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갈비뼈에 손상을입었으나 23일 정규리그 리버풀전을 뛰다 통증이 심해져 부상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오셰어는 선발 출전한 뒤 전반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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