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평균 6206만원…3824 표준가구 공시
제주지역 주택 평균 가격은 가구당 6206만원선인 것으로 집계됐다.제주도는 올해 제주도내 표준주택 3824호에 대한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273억원 보다 4.4% 오른 237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표준주택은 도내 모든 주택의 가격을 평가하는데 기준이 되는 건축물로 지난해의 경우 2256가구에 이르렀으나 그동안 시.군이 표준주택수가 적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3824가구로 늘어났다.
표준주택가격은 건설교통부가 시.군 및 소유자 의견 등을 청취, 중앙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1일자로 공시한다.
시.군별 표준주택 가격은 제주시 1039억원(1147가구), 서귀포시 443억원(713가구), 북제주군 523억원(1091가구), 남제주군 368억원(873가구) 등이다.
지역별 인상률은 제주시 3.1%, 서귀포시 7.9%, 북제주군 2.9%, 남제주군 6.3% 등으로 집계됐는데 이처럼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지역 상승률이 높은 것은 이들 지역 감귤원 관리사 등이 대부분 현실화됐기 때문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개별주택 가격은 이들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산정돼 오는 4월 28일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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