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최대…7급 10ㆍ9급 253명
제주도는 올해 9급 및 7급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을 263명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표했다.제주도는 이와 함께 올해 시험일시를 오는 4월 30일로 하고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직접 원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 2일, 최종 합격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합격자는 하반기 도.시.군에 배치돼 연내 현장투입이 이뤄진다.
올해 채용인원은 7급 행정직 10명과 9급 253명이다.
7급 행정직을 제외한 9급 분야별 신규 공무원 채용규모는 △행정 103명 △세무 4명 △토목 20명 △건축 7명 △농업 10명 △임업 12명 △전산 9명 △통신 3명 △연구.지도 5명 △소방 50명 △기타 30명 등이다.
올해 이같은 채용규모는 2000년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 244명 보다 9명이 많은 것이다.
응시조건은 2006년 1월 1일 본인 또는 부.모의 본적지가 제주도인 수험생과 2006년 1월 1일부터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이 제주도에 등재돼 있으면서 최종 시험일까지 제주도에 계속거주하고 있는 수험생 등이다.
제주도관계자는 “그동안 IMF 구조조정과 공무원 감축 등으로 초래된 공직사회 정체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실업난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처럼 많은 인력을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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