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비경, ‘클릭’하면 OK
한라산 비경, ‘클릭’하면 OK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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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실시간 인터넷 제공
철따라 바뀌는 한라산의 신비한 모습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광춘)는 한라산의 실시간 동영상 등 다양한 현지 등산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http://www.hallasan.go.kr)를 구축, 2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윗세오름(1700m)과 어승생악(1169m)정상, 1100고지 도로변에 설치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동영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이와함께 등산로별 등산가능여부, 날씨, 입산 통제시간 등 의 등산정보도 실시간 제공키로 했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CCTV를 통한 동영상 제공으로 노약자와 어린이, 장애자 등 한라산의 경관을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간접체험의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특히 한라산의 비경이 국내.외에 실시간으로 제공됨으로써 한라산국립공원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등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이와 함께CCTV를 통해 한라산의 환경이나 생태 등을 감시하거나 모니터링 함으로서 공원관리나 연구 등을 위한 부가적인 역할 수행 및 촬영된 자료를 자체적으로 일주일 분량까지 저장이 가능해 만약의 사고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이 CCTV는 좌우 350도 회전이 가능하고 상하 조절 및 줌잉 기능까지 있어 반경 800m 이내의 사람 형체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윗세오름의 카메라를 통해서는 정상의 백록담의 모습까지도 관측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이와함께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개편, 한라산의 역사, 동.식물 등을 포함한 자연생태계 정보와 함께 식물이름 알아보기, 포유류 관찰하기, 조류관찰하기, 작은 생물 관찰하기 등의 체험관도 만들었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새로 단장한 홈페이지에 한라산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한라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 및 의견 수렴의 장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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