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 뉴딜」-디지털, 그린 제주농업 뉴딜 그리고 안전망 강화
「제주농업 뉴딜」-디지털, 그린 제주농업 뉴딜 그리고 안전망 강화
  • 제주매일
  • 승인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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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신양수

우리 사회 전반은 4차산업 혁명 등 디지털, 친환경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다 느닷없이 찾아온 코로나는 빠른 속도로 미래를 당겨 놨고 우리는 이에 적응해야 하는 현실을 맞닥뜨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제시하였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를 축으로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저탄소 전환으로 경기회복과 글로벌 경제 선도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제주농업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상기후, 소비시장 다변화 속에서 경기침체 극복 및 농업구조 대전환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제주농업 뉴딜」을 추구한다.
첫째, DNA(Data-Network-AI) 농업생태계 강화와 언택트(Untact)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제주농업 뉴딜이다. 스마트팜 시스템 등 농업기술보급과 작물별 빅데이터화, 농작업 생력화를 통한 DNA 농업기반 조성으로 농업생산의 디지털을 실현하고 비대면 농업인 교육 강화, 농업인의 인터넷 활용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둘째, 친환경 농업 기반조성, 친환경 농업 실천 역량강화와 인식개선을 통한 그린 제주농업 뉴딜이다. 농업미생물 공급, 토양 분석으로 화학비료·합성농약 저감을 유도하고 저탄소 에너지절감 농업기술을 보급할 것이다. 또한 친환경·GAP 교육 확대로 친환경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 대상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셋째, 이상기후·소비시장 다변화 선제 대응, 농촌의 다원적 기능 강화를 통한 농업·농촌 안전망 강화이다. 실시간 기상정보 수집으로 이상기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재해 예방 기술보급, 새로운 작목(품종) 도입을 하고 있다. 더불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으로 농외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도시농업을 통해 농업의 치유기능 강화, 도시와 농촌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는 세계를 바꾸고 일상을 바꾸고,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초유의 사태로 모든 것이 달라졌지만 우리는 충분히 이에 대응하며 이끌어나갈 상생과 공존의 힘이 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과 동시에 농촌의 가치 확산의 기회로 삼는다면 우리 제주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농업을 선도 할 것이라 확신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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