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지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권고제’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2시 도청 4층 한라홀에서 새로 위촉된 분야별 전문의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양성평등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 및 분과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한데 이어‘성평등정책관 신설 2주년 성과’등을 공유했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는 공직 사회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중”이라며 “주요 정책과 사업 계획 수립 시 성평등검토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 모두 평등한 제주 실현을 위해 위원회의 정책 제언을 성평등 정책에 제대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제주도는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조정 기능에 대한 실질적·체계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권고제’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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