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노지감귤 2개소에 총 사업비 2600만 원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이고 살포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원격제어 병해충 무인방제 시범사업을 보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무인방제기는 사람이 직접 살포하는 관행 대비 98.1%의 방제효과(검은점무늬병 발병도 기준)와 약제 살포 노력은 1ha 기준 2인 3시간에서 1인 1시간으로 절감되었고 작업자 약제 부착량은 81.7% 감소했다.
감귤재배 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작업은 약제 살포이며 또한 약제 살포 시 작업자가 약제에 노출되어 중독 위험도 높은 만큼, 농기원은 다목적 무인방제기(SS)를 도입하면 농작업 생력화 및 비용절감이 가능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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