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296건…전년비 19.7% 감소
제주시 ‘인터넷 신문고’를 통한 민원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홈페이지 신문고 민원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민원접수 건수는 3296건으로 전년 4105건보다 19.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교통분야가 938건(28.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시건설 524건(15.9%), 위생환경 205건(7.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이사항으로는 1월에는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부실도시락’ 파문에 따른 타기관 관련 민원이, 6월에는 대화여객 노조 파업에 따른 교통불편 및 행정불만 민원이 급증했다.
특히 신문고가 실명제로 전환된 2003년 이후 부적절한 내용으로 삭제되는 게시글이 첫해 469건, 2004년 167건, 2005년 143건으로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여 인터넷 신문고 이용이 안정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998~2005년까지 제주시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2만6146건이며, 총 접수회수는 1022만8622회에 달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