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뭉칫돈 의혹 수사확대
블랙스톤 뭉칫돈 의혹 수사확대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4.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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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골프장이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뭉칫돈을 건내려던 의혹이 경찰 수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로비의혹' 건과 함께 여러 정황 등을 토대로 다음주께 의장단과 회의를 마치고 경찰에 수사의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환경운동연합에 500만원의 로비를 하려 했던 것으로 유추해 볼 경우 다른 기타 단체나 공무원으로도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 관계자는 "경찰 첩보에 의한 상황이 아닌 만큼 수사의뢰가 직접 들어온다면 철저한 수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랙스톤 골프장은 토석 불법 채취 혐의에 이어 '로비의혹'마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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