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안전운전
장마철 안전운전
  • 제주매일
  • 승인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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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생 서부소방서 영어교육도시119센터
이영생 서부소방서 영어교육도시119센터

매년 장마철마다 폭우가 쏟아져 수난 침수 피해와 더불어 교통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곤 한다. 제주의 장마는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지속되며, 약 한달간 400~650mm 정도로 년중 강수량의 30%정도가 이 기간에 내린다.

특히 제주도의 장마는 섬 중앙의 한라산의 영향으로 지역별 편차가 크고 중산간에 내린 많은비가 해안가에서 용천하며 해안가 도로가 잠기는 등 교통상황에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안전운전을 해도 평소보다 도로 위가 미끄럽고, 이동함에 따라 갑자기 안개가 끼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변화무쌍한 날씨변화가 나타나 예상치 못한 위험성이 많고, 지역지리에 어두운 관광객이 많아 교통사고가 빈번이 발생하므로 안전운전과 차량 점검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야겠다.
장마철 빗길 차량운행의 주의해야 할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빗길에서는 20~50% 감속 운전을 한다. 자동차가 비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수막현상’이 발생하고, 제동거리 평상시보다 최대 60%까지 길어진다. 따라서 앞차와의 여유 있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평소보다 20%이상 감속운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 도로가 침수됐다면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지나가야 한다면 저단 기어를 사용해 신속하게 한 번에 통과해야 한다.

셋째, 보행자의 움직임에 주의하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우산에 가려 시야가 좁아지고 빗소리로 인해 주변 소리를 잘 못 듣기 때문에 운전자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겠다.

넷째, 낮에 주행 시에도 전조등을 켜야 한다. 낮이라도 비가 오는 날은 주위가 어두워 차량이나 보행자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전조등을 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보행자나 다른 차량에게 내 차의 주행상태 및 위치를 알려 경각심을 줄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차량 점검을 해야겠다. 미끄러운 노면과 바로 맞닿는 타이어 상태(마모·공기압)를 점검하고, 주행 중 시야를 확보해 주는 와이퍼 교체를 통해 사고의 위험성을 줄어야겠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위에 언급한 안전수칙 준수해 우리모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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