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소 강도 용의자는 30대 현직 여행사 직원
환전소 강도 용의자는 30대 현직 여행사 직원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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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금 등 증거품 압수 …영장 신청
속보='연동 환전소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제주경찰서는 20일, 이 사건의 용의자 부모씨(39.제주시)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내 모 여행사 직원인 부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20분께 제주시 연동 모 환전소에 흉기를 들고 침입, 여종업원 A씨(32)를 위협해 미리 준비해가 끈으로 A씨의 발을 묶고 이불을 뒤집어씌운 뒤 금고 안에 있던 현금과 수표 등 1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부씨를 상대로 현금과 수표 등 756만원과 범행에 사용했던 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440여 만원을 모두 사채 이자에 갚는데 사용한 부씨는 경찰조사에서도 사채로 800만원의 빚을 지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부씨는 이와 함께 여성 혼자 근무하고 항시 다액의 현금과 수표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범행대상으로 선정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토대로 현장 주변 거주자 및 환전소 출입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오다 예전에 환전한 사실이 있는 부씨의 신원을 확인, 부씨의 집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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