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중 대설 및 풍랑피해를 입은 농. 어가에 대한 복구비 보상비 지급 계획이 확정되면서 남군은 복구작업 마무리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남군이 집계한 피해 내용을 보면 공공시설의 경우 신도항방파제 등 어항 3개소, 씨감자생산단지 1개소 등이고 사유시설은 비닐하우스 76동 18.97ha, 농작물 19.31ha, 축사 14동, 농산물저장고 60동, 축사부대시설 4동, 수산양식시설 5개소, 가축 532마리, 수산생물 1만1000마리 등 총 피해액 규모는 24억32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확정된 피해복구비는 국비 18억7900만원을 포함해 지방비 10억9800만원, 융자 23억2900만원, 자담 6500만원 등 53억7100만원으로 이를 공공시설 9억6500만원, 비닐하우스 복구 35억200만원, 수산양식시설 2억4000만원, 축사 1억7100만원, 수산생물입식 2100만원, 농작물 1100만원, 가축입식 1800만원, 기타시설 2억6600만원, 구호비 4600만원, 생계지원 5200만원, 특별위로금 7900만원 등으로 나눠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군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군경, 소방대. 자원봉사자. 주민 등 3633명, 산소절단기. 캇타기 등 979종의 장비를 피해현장에 보내 25농가 27동 시설에 대한 하우스철거 작업을 벌였다.
남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확정된 보상비 및 복구비는 사전 지원, 농가 부담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라며 "공공시설물은 설계실시반을 편성하고 조속한 사업착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