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극단적 선택 막는다” 예방사업 추진
서귀포보건소 “극단적 선택 막는다” 예방사업 추진
  • 이애리 기자
  • 승인 2020.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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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을 막기 위해 번개탄판매개선사업, 일산화탄소감지기 보급사업, 농약안전보관함보급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으로 올해 17곳의 번개탄 판매개선 참여기관에 매월 방문, 번개탄에 자살예방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필요 시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일산화탄소감지기 보급사업은 객실에서 번개탄을 피워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경우 일산화탄소 감지기에서 울리는 경보음으로 자살시도자의 안전을 확보해 가스중독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13곳의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측정기를 배부해 점검하고 있다.

또한 관내 농약 판매업체 6곳에 잔류농약 관리방법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예방 홍보용 부직포 가방을 배부해 자살사고를 가진 구매자가 부직포 가방에 적힌 위기상담 서비스 정보를 활용하도록 하는 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자살예방협회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선정돼 농약안전보관함 300개를 강정마을에 보급할 계획이다.

서귀포보건소(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수단 차단사업 뿐만 아니라 센터에 등록된 자살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등 자살로부터 안전한 서귀포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60-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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