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구시가지 일대의 노후된 가로등이 LED등으로 교체된다.
서귀포시는 이달초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구시가지 일대에 LED등기구 교체 공사를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대부분 나트륨 또는 메탈 가로등이 설치돼 있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조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 서귀동 및 동홍동, 서홍동 지역의 기존 가로등 519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메탈, 나트륨램프 가로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한다. LED등은 기존 나트륨 가로등보다 균조도가 우수해서 운전자 시야확보는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밤거리를 더욱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총 12개구간에 대해 가로등공사를 발주, 3개 구간은 설치를 완료했고 9개 구간은 가로등 신설 또는 정비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가로등 야간 점검 확대, 30개 구간 5㎞이상에 가로등 지장 가로수 정비, 3500곳 가로등 표찰 정비, 분전함 10곳 및 보안등 양방향 시스템 구축 등 올해를 가로등 시스템 개선 원년의 해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등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 보장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 가로등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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