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가 시내 면세점 업계를 덮쳤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무기한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확산으로 제주로 입도하는 외국인관광객의 수가 거의 전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5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5% 이상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주관광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4월 제주로 입도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159명에 불과해 전년동월의 13만9360명 대비 9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국제선은 지난 4월 6일부터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은 없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형국이지만 국제적인 대유행이 잦아들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 면세점업계의 재개장 시기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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