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코로나19 감염증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 허태홍 기자
  • 승인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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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일부터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시행중인 가운데,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집중 보호 방역 체계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감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집중관리·보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을 통해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는 정보에 취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홑몸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시스템 감염 취약 계층을 집중 관리·보호하며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내 감염증 취약대상 약 9만3000명을 △재가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이용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민관합동대책반과 매칭시켜 집중 모니터링을 가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 2회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한편,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재가 취약계층을 확인하고 진료기관으로 연락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감염증 취약계층 집중관리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 이용시설과 집단 거주시설인 생활시설에 대해서도 현행과 같은 수준으로 방역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다.

 경로당 등 이용 시설의 경우 별도 운영방침이 마련될 때까지 휴관조치가 내려졌다. 이는 학교 등교․개학이 완료되는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2주 간 유지되며, 추후 코로나19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도내 126개소 노인요양시설 등 신규 입소자 및 신규 채용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요양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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