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문화의 해' 협약식ㆍ사업보고회
제주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17일 '제주 민속문화의 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제주 민속문화의 해' 준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제주도청 4층 회의실에서는 김태환 도지사와 김홍남 국립민속박물관장 등 '제주 민속문화의 해' 추진위원 및 집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민속문화의 해' 협약식 및 사업 보고회가 마련된다.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전국 각 시·도의 고사위기에 처한 민속문화 유산을 살리고 다양한 우리 민속문화를 재정립하기 위해 ‘지역 민속문화의 해’가 추진되고 있는데 그 첫 사업이 '제주 민속문화의 해' 지정이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이 제주를‘지역 민속문화의 해’사업의 첫번째 대상지로 정한 것은 민속유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할 뿐 아니라‘제주도개발특별법’에 따라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문화를 세계 각국에 홍보해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낸년 1월 제주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허벅과 제주 질그릇 기획전' '제주 민속문화에 대한 공동학술대회' 등 다양한 민속문화 발굴, 보호를 위한 행사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