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소비부진과 각국의 입국제한으로 수출난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산물이 적극적인 소비촉진 정책의 결과 가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양식광어의의 경우, 코로나19가 한창인 3월에 kg당 7500원이였던 가격이, 현재 1만1500원으로 회복(↑53%)했으며, 출하량도 3월 1644t에서 4월 2016t(↑22%)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수산물 수급안정기금을 투입해 진행한 수급조절 정책과 최근 드라이브 스루판매등 적극적인 소비촉진 시책추진 결과로 분석된다.
활소라의 경우 일본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이 가중 됐으나, 공직자 활소라 사주기·드라이브스루 판매, 소라가공품 군납 등으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다.
활소라는 공직자 사주기 운동으로 총 2440kg(1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2차에 걸쳐 드라이브스루 판매에서 991세트(991만원)과 함께 금년도에 3t을 군납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도에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수협, 이마트 공동으로 전국 이마트 140개 매장에서 제주은갈치 소비촉진 행사(할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제주광어를 비롯한 청정 제주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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