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 27명 추가 검사서 전원 음성
“이태원 방문” 27명 추가 검사서 전원 음성
  • 허태홍 기자
  • 승인 2020.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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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에서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된 67명 중 추가로 자진신고한 27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태원 일원을 방문한 뒤 검사를 받은 67명 중 도내 14번째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6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검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신속히 역학조사 등을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14번 확진자 접촉자 140명과 관련해 모두 격리조치를 완료했으며, 이중 136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버스기사 1명, 의원 내원객 3명)은 오늘 중 검체 검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최종 음성 판정 이후에도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고려해 접촉일 다음 날부터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한 감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11일 각 지자체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내역과 제3자 동행 여부 진술 등을 통해 해당 검사자가 확진자 발생일에 확진자 발생 클럽, 주점 방문력이 확인될 경우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해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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