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학생 30만원씩 지원금 지급
도내 전 학생 30만원씩 지원금 지급
  • 이애리 기자
  • 승인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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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모든 초·중·고 학생이 1인당 30만원씩의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받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지원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지난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산은 총 228억원으로 만 7세 이상 도내 초중고 학생 7만6000명이 대상이다. 정부로부터 아동 돌봄 쿠폰을 받는 만 7세 미만 학생들은 제외됐다. 1인당 지원 금액은 30만원이며 전자상품권 형태인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내로 사용 지역을 제한한다. 온라인 쇼핑몰, 학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의 매장도 제한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추경안에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마스크, 손 소독제,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입비로 18억원을 배정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지연에 대비해 예비비 17억원도 편성했다. 온라인 학습 기반 확충에도 39억원을 투입한다.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고등학교 교실에 무선 인터넷망을 올해 안에 구축한다. 교육용 스마트 기기도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등교가 장기 지연되는 상황에서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해 △긴급돌봄 운영 △토?공휴일 중식 지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에 13억원을 투입한다. 누리과정(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분 53억원도 반영했다.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58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7억원 △자체수입 등 2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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