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티슈나 일회용 수저 등 위생용품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이 시작된다.
제주시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세척제, 일회용 컵, 화장지 등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1일부터 6월까지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내 위생용품제조 및 위생물수건처리업소 16곳에 대한 지도점검은 물론 대형마트, 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위생용품에 대해 수거검사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제품 자가품질검사 실시여부, 생산·작업기록·원료수불관계 서류 작성 보관여부, 작업장 위생상태, 표시사항 점검 등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부적합 제품이 지역 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통중인 위생용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위생용품제조 및 위생물수건처리업소 16곳에 대한 지도점검과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등 유통제품 14종 78건을 수거검사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통해 자가품질검사 미 이행 등 준수사항 위반과 부적합 제품 등 위반사항에 대해 품목제조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위생용품 관련 지도점검과 유통제품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