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광장지점(지점장 강대규)은 4월 29일 고객의 로맨스 스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 광장지점 오소영 과장은 지난달 29일 해외송금 사기피해를 당한 고객이 내점해 해외사용 가능한 체크카드 발급 요청에 또 다른 금융사기를 의심, 사용 용도를 문의한 결과 금융 사기범이 기존 사기피해금액을 돌려주겠다고 하며 고객의 체크카드 사본을 요청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고객에게 또 다른 금융 사기임을 알리고 사이버안전경찰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피해 고객은 “광장지점 오소영 과장이 아니었으면 또 한번 피해를 당할 뻔 했다”며 “피해금액을 찾고 싶은 마음에 이런 실수를 또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로맨스 스캠’ 금융사기는 최근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사기 형태로, SNS를 통해 접근한 후 친분을 쌓은 후 본인의 거짓 신분으로 송금을 요청하는 금융사기의 일종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