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장했던 제주 가축시장이 오는 7일 재개장한다.
그 동안 가축시장 휴장으로 한우 출하시기가 늦어지면서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자 제주시가 가축시장 재개장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전 안내 및 공지사항을 발표했다.
가축시장 이용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관련 여행력이 있는 경우 참여를 제한하며 타·시도 등 발생지역 상인(농가) 등을 대상으로 참여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이 제한되며 사전에 가축시장 내외부 소독을 진행한다.
개장 당일 가축시장 입구 통제소에서 모든 출입자 마스크 및 방역복, 신발커버를 착용해야 하며 손 소독과 방명록을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한편 참여자들은 1~2m 거리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소독·방역을 실시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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