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은 17일 제주도지사후보 경선을 중앙당 당의장 선거가 끝나는 내달하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실시하겠다고 소개.
강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가 개최한 ‘지역출신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연초 각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의 지지도가 낮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현역(지사)은 원래 35~40%의 기본 지지도를 갖고 있는 것”이라면서 “정치 신인은 1~2%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여론조사 결과를 나름대로 평가.
강 위원장은 이어 현명관 삼성물산회장의 여당 입당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할 경우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그러나 도지사 후보는 후보들간 합의에 따라 경선 등의 방법으로 결정될 것”이라면서 중앙당이 특정인을 내세우는 이른바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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