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기간 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행정당국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9일 관광지를 포함해 전역에서 민관군 합동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방역에는 17개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 800여 명, 군인 15명, 공무원 400명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했고 살균소독차 8대를 투입해 2500여 곳을 방역 소독했다.
특히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 주상절리, 산방산 등 직영 관광지의 관람로와 산림휴양시설, 승차대, 주변 희망 상가를 비롯해 올레길, 지역별로 각광받고 있는 관광명소(쇠소깍, 돈내코, 송악산, 큰엉 유원지, 각종 포토존 등)를 중점 소독했다.
관람로와 주차장 등지에서는 살균소독차를 이용했고 사람의 접촉이 잦은 공중화장실, 손잡이, 난간, 승차대 의자 등은 살균제를 살포하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며 꼼꼼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17개 읍면동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승차장 및 마을회관, 클린하우스도 일제히 소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광업체와 관광객들은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사용), 2m 이상 거리 유지, 시설 방역소독 등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서귀포시는 연휴 기간중에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며 연휴가 끝나는 5월 6일에도 서귀포 전역에 대한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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