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계 요양시설 대폭 확충 필요
정신계 요양시설 대폭 확충 필요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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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하게 진행되는 사회변화와 긴장ㆍ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신계 질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질환자들을 수용하여 치료후 사회에 복귀시키는 요양시설이 크게 부족하여 사회적 건강성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는 소리가 많다.
현재 등록된 제주지역 정신지체자 및 정신질환자는 2682명(정신장애 716명ㆍ정신지체 196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전년도에 집계됐던 2427명(정신장애 589명ㆍ정신지체 1838명)에 비해 1년사이에 10.5%나 증가한 인원이다.
그러나 이처럼 시설 수용이 필요한 질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수용시설은 한계상황에 놓여 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중인 정신계 질환 및 지체자 수용 시설은 9개소에 수용인원은 고작 212명에 불과하다. 전체 등록인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90%이상이 자가관리나 방치된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현실이 이러다 보니 이들 정신계 질환자들에 의한 사회적 문제도 한둘이 아니다. 가족들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도 역시 말할수 없을 정도다.
정신질환자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정상적인 사회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자동차 파손 등 돌출행동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도 심심치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사회적 문제는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안전망이 필요하다. 대폭적인 수용시설 확충과 요양프로그램 개발 등도 여기에 속할 것이다.
도 보건 및 복지관련 부서와 사회 각 복지 단체에서도 이와 관련한 대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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